놓치면 후회하는 미지급 보험금 찾는 방법?
최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미지급된 보험금의 총액이 9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지급 보험금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미지급 보험금 문제의 심각성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는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의 사례가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보험 가입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보험사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부족했던 측면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지급 보험금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2. 미지급 보험금의 원인과 현황
먼저, 미지급 보험금 문제의 주된 원인은 보험 계약자들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이는 종종 보험금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 계약자들이 스스로 포기하거나, 계약 기간 동안 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도보험금은 특정 시점에 지급되어야 하지만, 계약자가 해당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말 기준 미지급된 중도보험금만 해도 5조 3631억 원(약 90만 건)에 달한다고 하니, 이는 계약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보험금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만기보험금이나 휴면보험금도 미지급된 사례가 많습니다. 만기보험금은 보험 만기 시 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살아 있을 경우 지급되는 보험금입니다. 하지만 보험이 만기 된 후에도 3년 내에 이를 청구하지 않으면 휴면보험금으로 전환되며, 이러한 보험금도 쉽게 잊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휴면보험금의 규모는 약 6826억 원(95만 건)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처럼, 미지급 보험금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보험 계약자들의 인지 부족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미지급 보험금 문제의 해결 방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합니다. 올해 행정안전부와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협력하여 미지급 보험금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신 주소를 연동하여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병원이나 관공서 등에서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이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지급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당사자가 직접 자신의 보험 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미지급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돕는 '내 보험 찾아줌'과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홍보 활동 외에도, 미지급 보험금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금 청구 시점이 도래했음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를 필수로 제공하거나,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 계약자들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고 방치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보험금 청구 안내와 같은 제도가 강화된다면, 미지급 보험금의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미지급 보험금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 스스로 자신의 보험계약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지급 보험금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