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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 주택연금

by 경제상식하이업 2025. 5. 19.

주택연금

대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은퇴를 보장하는 방법은?


은퇴 후에도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안고 있는 고령자들에게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도 부채를 정리하고 매달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에 받을 주택연금의 일부를 앞당겨 받아 남은 대출을 갚을 수 있도록 해 주며, 주담대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주거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께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여전히 주담대가 남은 고령층, 그 수는 계속 증가 중

젊은 시절 부동산 가격 상승기 동안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던 많은 이들이 은퇴 후에도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상환하지 못한 상태로 노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끊긴 이후에는 이자 상환조차 큰 부담이 되며, 결국 정든 집을 팔거나 심지어 경매로 넘겨야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도 지키고 매달 수익도 얻는 방법: 주택연금

이러한 재정적 위기 속에서 주택연금은 집을 유지하면서도 평생에 걸쳐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이 제도는 자신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거주하는 조건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수령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특별한 형태의 주택연금도 존재합니다. 바로 **‘대출상환방식 주택연금’**입니다.


대출상환방식 주택연금의 작동 방식은?

이 방식은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미래에 받을 주택연금의 최대 90%를 미리 인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주택연금이 중도인출을 50%로 제한하는 것과 달리, 이 방식은 더 높은 비율로 인출이 가능하여 긴급 자금 확보에 유리합니다.


실제 사례: 연령과 주택 시세에 따른 인출 가능 금액

다음 표는 연령과 주택 시세에 따라 어느 정도의 인출이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중요한 점은 이 인출금은 반드시 기존 주담대 상환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주택연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출 후 남은 금액은 평생에 걸쳐 매달 지급

주택연금의 총 수령액 중 90%를 선지급받게 되면 남은 10%는 매달 분할 수령하는 구조로 전환됩니다.
즉, 대부분의 금액이 대출 상환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후에 매달 받는 금액은 일반 주택연금보다 현저히 줄어듭니다.


일반형 주택연금과 상환형 주택연금의 수령액 차이

다음은 동일한 조건에서 두 방식 간의 월 수령액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월 수령액에서 10배의 차이를 감수하더라도 지금 당장의 부채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환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

고령자에게 매달 27만 원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엔 충분치 않습니다.
따라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할지, 혹은 대출상환방식 주택연금으로 이사 부담 없이 현재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소액의 수령을 감수할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와 상담 없이 결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

주택연금은 단순히 현금을 받는 제도가 아닙니다.
종신형 연금으로서 평생 수입 구조를 결정짓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현재의 선택이 장기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금융 전문가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최적화된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요약 표: 주택연금 인출 방식의 차이

 


핵심 정리

대출상환방식 주택연금은 주거지를 유지하면서 부채를 정리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지만, 향후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이 상당히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인의 경제 상황과 생활비를 면밀히 분석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