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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후불결제 연체율 증가, 과소비 위험과 제도 허점 총정리

by 경제상식하이업 2025. 5. 22.

 

소액 후불결제 연체율 증가

BNPL 시장 확장 속 연체율 우려 커진다

최근 소액 후불결제(BNPL)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체율 상승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핀테크 업체들의 연체율이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제도적 규제 미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연체율 모두 상승

2023년 말 기준 카카오페이의 소액 후불결제 연체율은 2.62%로, 전년 상반기(1.72%) 대비 0.9% p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네이버페이는 1.31% → 1.44%, 토스는 1.21% → 1.2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때 3사의 평균 연체율이 5.8%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다시 우려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입니다.

BNPL, 신용카드와 유사하지만 규제는 미약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무이자 할부형 결제 수단입니다. 학생, 주부, 무직자 등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소비자에게도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공여와 유사한 기능을 하면서도 규제는 신용카드보다 완화돼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규제 시작했지만...

2023년부터 금융위원회는 BNPL을 대출성 상품으로 판단하고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적용해 설명의무와 적합성 원칙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전히 카드사보다 자체 신용평가 모델에 의존하고, 연체 정보 공유 제한 등 관리가 느슨하다는 평가입니다.

연체율 방치 시 과소비 우려

BNPL은 신용카드보다 규제가 약하고, 연체율도 통합 관리되지 않아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둔화와 소득 감소로 인해 BNPL 연체율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제도 정비가 시급합니다.

소비자 주의 필요, 제도 개선도 함께 가야

현재 BNPL 채권 규모는 약 250억~300억 원 수준으로 크진 않지만, 핀테크 업계의 확장 움직임에 따라 연체 위험이 확대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와 금융당국의 대응이 모두 요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소액 후불결제(BNPL)란 무엇인가요?

A.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먼저 물건을 사고 나중에 무이자로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무직자, 사회초년생 등도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높습니다.

Q2. BNPL 연체 시 신용등급에 영향이 있나요?

A. 일부 핀테크 사는 연체정보를 금융권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직접 반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추후 제도 변화에 따라 영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Q3. BNPL은 신용카드와 무엇이 다른가요?

A. BNPL은 카드 발급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소액·단기 거래에 특화돼 있습니다. 그러나 연체율 관리나 소비자 보호 장치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