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익이라도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돈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재테크 초보자라면 단순히 금리를 비교하기보다,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을 먼저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대표적인 절세형 저축 상품인 청년도약계좌, ISA, 연금저축의 특징과 활용법을 정리합니다.
1. 청년도약계좌: 청년을 위한 만능 저축
- 가입 대상: 만 19~34세, 연소득 7,500만 원 이하
- 매달 최대 70만 원 납입, 정부지원 + 비과세 혜택
- 계약기간: 5년 / 만기 시 5천만 원 이상 수령 가능
소득과 재산 요건이 충족되면 정부 지원금을 매달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원금 + 이자 + 지원금 모두 비과세입니다. 단, 중도해지 시 지원금 반환 등 조건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가입 대상: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 연 2,000만 원 한도, 최대 5년 납입 가능
-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 수익은 9.9% 분리과세
예금, 펀드, ETF 등 다양한 자산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통합계좌입니다. 일반형과 서민형(비과세 한도 400만 원)으로 나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3. 연금저축: 노후 대비 + 세액공제
- 연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 (소득세 13.2% 절세)
- 수령 시 일정 조건 충족하면 분리과세 3.3~5.5%
-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수익 비과세 혜택
연금저축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세금 돌려받는 절세 상품입니다. 적립식으로도, 일시납으로도 가능하며, 중도 인출이나 55세 이전 수령 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기계획이 필요합니다.
4. 비교 요약
항목 | 청년도약계좌 | ISA | 연금저축 |
---|---|---|---|
가입대상 | 19~34세 청년 | 19세 이상 누구나 | 소득 있는 모든 세대 |
비과세 한도 | 이자 전액 비과세 | 200~400만 원 | 10년 이상 유지 시 |
기타 혜택 | 정부 지원금 | 자산 통합 운용 | 세액공제 + 분리과세 |
결론: 세금 아끼는 것이 곧 수익이다
고금리 상품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세금 혜택이 있는 저축입니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득이 낮을수록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 상품들을 활용하세요. 나에게 맞는 계좌를 하나씩 열고, 절세 포트폴리오를 시작해 보세요.